헨리 앨링엄 옹의 112번째 생일에 나타난 랭카스터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2차대전 당시 영국의 주전력 폭격기였던 "랭카스터"가 나타나서 깜짝 놀랬다. (나중에 찾아보니 양쪽에 두 대는 '배틀 오브 브리튼'의 주인공인 롤스로이스의 스핏파이어 전투기다.) 아니 저게 지금 현역으로 날아다닌다는 말야?(....) 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쳐다보니 헨리 앨링엄이란 분의 112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사열비행이었다고 한다.



그는 올해 나이 112세로서, 무려 영국 공군(Royal Air force)의 창설멤버이자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또한 1차대전에 참전한 영국군 중 현재까지 살아있는 3명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1896년생이니, 그가 살아온 3세기동안 6명의 영국 군주와 27명의 영국 총리를 접한 셈이다. 영국인들로서는 이제는 늙은 이 시민을 명예로운 영웅으로 기리고 싶어할 법하다.
그런데 랭카스터와 스핏파이어라니, 유쾌한 사람들이야 역시.

by 홍월영 | 2008/06/11 03:22 | 단상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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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사은 at 2008/06/11 11:50
스핏파이어가 롤스로이스 것이었군요! :D
여담입니다만, 영국에서는 원래 100살이 넘으면 여왕이 상장(?) 비스무리 한 것을 내린다네요. 이전에는 직접 주었는데 100살을 넘기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냥 증서만 보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흐흐.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6/11 12:22
랭카스터 또한 쌍발 폭격기 '맨체스터'를 롤스로이스사의 엔진(코드네임 멀린)을 채용하여 업그레이드한 버전이었죠.
100세 넘으면 여왕이 주는 개근상(?)일까나요. ㅎㅎㅎ
Commented by 茶水 at 2008/06/11 13:58
에이..롤스로이스야 엔진 메이커였고, 스핏파이어는 슈퍼마린사 제작이지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양키의 '하늘을 나는 캐딜락' 머스탱도 롤스로이스 게 되버립니다아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6/11 18:03
그건 또 그렇군요(....)
Commented by 컴터다운 at 2008/06/11 15:17
영국애들은 뭐 방송 프로그램 보니까 저런 골동품을 어디서 보관했는지 모르겠지만 척척 꺼내더군요. NGC인가 히스토리인가 디스커버리인가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만 스핏파이어가 그런 방송에 떡하고 나올 정도인걸 봐선 극히 희귀한 물건은 아닌가 봅니다.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6/11 18:03
그러고보니 프랑스에선 묻어놓은 전차를 발굴중이라던가(...)
Commented by winbee at 2008/06/11 16:52
1896년생이라.. 엠마와 윌리엄 사이에서 애를 만들었다면 저때겠군요 (...........)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6/11 18:03
그렇겠군요 (........)
Commented by savants at 2008/06/11 23:52
오오 스핏파이어~ 근데 루프트바페에도 이런 사람 없을까요..;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6/12 03:53
있겠죠 아마? 단지 나치군이어서 그렇게까지 자랑스러워하진 않아 보이더군요.
Commented by 양재천너부리 at 2008/06/12 00:03
딴걸 떠나서 스핏파이어야 단순한 전투기 이상의 상징이니까....
게다가 생산 수량도 23000기를 넘으니......

여전히 팔팔한 기체 가운데에는 의외로 호커 시 퓨리도 많더라구......
뒷북으로 출현한 래시프로기이긴 하지만....한국전에선 미그 15도 잡고.....
민간으로 불하된 후에는 스피드 레이스용으로 굴린게 꽤 되는 모양.....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6/12 03:54
상징이긴 하죠. T-34처럼.
뭐 굴러다니는걸로 치자면 복엽기ㄱ-도 잘 굴러다니는 동네 아닙니까 거기.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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