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30일
두보, 춘망
春望 - 杜甫 -
國破山河在
城春草木深
感時花淺淚
恨別鳥驚心
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
白頭搔更短
渾欲不勝簪
나라는 망하여 산과 물은 그대로인데
성에 봄이 드니 초목만 무성하도다
시절을 느끼니 꽃을 보아도 눈물 흐르고
이별이 한스러워 새소리에도 놀라는구나
봉홧불은 석 달이나 이어지는데
집에서 온 편지는 만금 이상의 가치로다
긁자니 또다시 빠지는 흰머리에
이제는 비녀조차 꽂아지지 않는구나
- 중학교 때 박성길 선생한테 맞아가면서 배운 한시를 이딴 식으로 심정을 토로하는 저열한 데 쓸 줄 그 때는 미처 몰랐지. 何日是歸年이라 했던가. 천상병 선배도 그랬었지. 소풍 끝나면 하늘로 돌아간다고.
# by | 2008/05/30 00:40 | 단상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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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가 이때는 강력.
누구는 고딩때 맞아가면서 교장선생놈 한자로 외웠는데(...)
(..그 교장쌩놈은 학교운영비 기타등등 90억 들고 미국으로 튀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