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0일
서교동. 3

사진찍는 '나'의 모습이 조금 더 명확하게 표현되었으면 싶은데...

그 날 나의 옷 색깔은 이 꽃과 같았다. 비가 왔기 때문이다. 비가 오는 날 더욱 더 선명하게 빛나는 밝은 채도의 색. 팬지꽃보다는 치자꽃같은 빛깔의 헐렁한 티셔츠였지만 표현하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누군가의 얼굴처럼 느껴지는 한 장. 꽃에도 얼굴이 있다.
이글루스 가든 - 이뉴이트의 사진동아리
# by | 2008/05/10 06:05 | 스케치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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