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2일
구로공단 아파트 재건축

구로공단(현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대림 방면으로 도림천을 따라 옛날에 지은 아파트가 늘어서 있다. 대부분 70년대에 건축된 것으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한눈에도 위험해 보인다. 당연히 위험시설물 지정을 받았고 최근 재건축이 결정되었다 한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재건축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이다. 보통 이러한 분쟁의 경우는 아파트 주민이 결성한 재건축조합의 조합 지위를 인정하느냐의 여부 등을 놓고 법적 쟁송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남시 벽산아파트의 경우가 그러하다.

이 곳 구로공단 아파트의 경우는 그보다 좀 더 직설적이고 황당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분명 재건축이 매우 절실히 요구되는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반대가 거센 이유가 있다.

24평 분담금이 2억 2천이라.... 마산의 가장 노른자위 땅(구 한일합섬 부지 메트로시티, 테스코 홈플러스와 고속터미널을 끼고 있음)의 48평형 아파트 신규 청약 분양가가 2억 3천이었다. (프리미엄 미포함 가격.) 서울 사람들은 지방보다 정확하게 두 배 이상의 집값을 물고 살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저 가격은 '분담금'이니 신규 분양가는 얼마일지 알 수도 없다.
지방이 너무 싼 건가 아니면 서울 집값이 미친 건가 모를 일이다.
이글루스 가든 - 이뉴이트의 사진동아리
# by | 2008/04/22 19:37 | 스케치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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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개발이니 재건축이니 뉴타운이니...하고난 후에 원주민이 남아있는 경우가 뭐 얼마나 되나요오....에휴...
동생이 대학교만 들어가면 저희 냅두고 전세놓고 시골가신다나요 =.-...
사실 옆으로 지나갈때 무너질까 조금 무서워요.
저 아파트 이름이 참 멋지죠;;
.. 24평 가격으로는 솔직히. 구로공단.. 이면서 참. 대단하네요.
저건 뭔가 협잡이 들어간 가격으로밖엔.
액수는 달라지겠지만.
.. .. 참. 가격이 대책없네요.
oldman// 제 친구는 2001년 당시 창원의 자기 고향집 담보잡히고 부모님께서 노원에, 그것도 창동역 앞에 무리해서 아파트를 샀었지요.... 지금은.... (............) 도대체 몇억을 번거야
한양댁// 정말 이건 버블인데, 진짜 버블붕괴 올까 무섭습니다.
리칼// 그쪽 신도시도 좀 가격이 센가요?
monsa// 암만 봐도 저건 30-40평형대 가격 아닙니까... 저 대학 들어올 때 24평 중고 시세가 7500만원이었는데요...;;
에제// 진짜 나중에는 저어기 하남이나 그런데로 이사가야할까봐.
곰부릭// 그러고보니 아파트이름이 뭐였죠?(....)
amish// 역시 현 시세에 비해도 좀 이상한 거 맞죠? 랄까 서울시내 전체가 대책없어 보임. 아즈씨는 그 동네에서 안 움직이는 게 차라리 나을듯 ㄱ-;
닥슈나이더// 저도 사,오년 내로 제 살림 장만해야 할 텐데 이래서 참 걱정입니다.
여기가 강의 남쪽이긴 남쪽 인거죠...?
그리고 구로공단역 앞이긴 하지만 관악구 신림동으로 분류될거예요 아마~
여기 적정가가 원래 2억이에요-_-;; 04년도 까지 2억에도 안팔렸다는!
우리집에 제일 경치 좋은 위치인데도. 2억 4천이면 많이 쳐준거였죠.
그런게 지금 5억을....넘보고 있습니다. 버블세븐 지정 된 뒤에는 꺾였지만. 거품 너무 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