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토사곽란

자다 말고 속이 미친듯이 더부룩했는데 도저히 뒷간에서 장풍(腸風)의 소식조차 없어 마침내 속이 메스꺼워졌다. 마치 소화기관 전체가 딱 파업중인 생산라인처럼 멈춰서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문득 지인에게 수지침 배운 게 생각이 나서 손바닥, 손등, 척추, 손가락 중에 눌러서 아프다 싶은 곳을 모두 자극해댔다. 한의학은 참으로 신비하다.... 뒷덜미부터 꼬리뼈까지 전기 통하는 느낌이다. 이게 소위 X줄 탄다는 건지도.

마침내 소식이 오더니 거하게 토사곽란... 아니 아래로만 배출했으니 토사곽란은 아닌가.... 이 일어나고 신새벽에 그 난리를 친 후 겨우 괴로운 잠을 청했더니 이 시간에서야 일어나고 말았다. 자알 한다, 고시생이.

그건 그렇고 지구 반대편에도 목감기 걸려서 골골하는 녀석 있는 게 저으기 걱정은 된다. (<- 니 몸부터 챙겨라....)

by 스칼렛 | 2008/04/17 11:02 | 잡담 | 트랙백 | 덧글(8)

트랙백 주소 : http://unbeliever.egloos.com/tb/370636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아찔탱자 at 2008/04/17 11:19
ㅁ;ㅓ하ㅠㅂ;ㅏㅓ규 ㅠ.ㅠ 아프면 고생이야 ! 오빠도 힘내센 !
Commented by 슈지 at 2008/04/17 11:47
커허,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라쿤J at 2008/04/17 12:58
형 건강하셔야죠...
Commented by 흑염패아르 at 2008/04/17 16:40
ㅡ,. ㅡ... 또 유행처럼? ...
Commented by 택씨 at 2008/04/17 18:18
저는 손가락 따기 신공으로...
Commented by 리칼 at 2008/04/17 20:49
밤에 속 뒤집히면 그것만큼 시간이 안가는게 없죠 ㅠㅠ
Commented by ZOON at 2008/04/17 21:15
몸관리 잘하시고 무리하지 마시고 속 달래시고 드세요..
Commented by 스칼렛 at 2008/04/17 22:22
아르// 살다보면 새우튀김 잘못먹고 체하는 수도 있는거지 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