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와서 시조 몇 수.

1.
괴롭구나
잠들지 못하는 밤이여
헤메는 어리석은 젊음이여

2.
노승은
노송을 안고
꺼이꺼이
모진 울음을 울고

바다는
달리는 대간을
멈추어 두고
품에 안는다

섬은
뭍의 장렬한 죽음이다

3.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마음가는 대로 하여도
여전히 남는 것은 후회뿐

4.
탱자탱자 탱탱자
데레데레 츤츤츤
(....)

by 스칼렛 | 2008/04/13 01:09 | 잡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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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라쿤J at 2008/04/13 01:11
4번째 시야말로 그 함축성과 시상에 갈채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요. 그러고 말구요.[<<]
Commented by 아찔탱자 at 2008/04/13 01:36
어이 거기들 -_-
... 직흠 장난하나효 !! 캭!!
Commented by 둥가 at 2008/04/13 11:37
4번 강렬한데요~.~
Commented by 스칼렛 at 2008/04/13 23:20
내가 생각해도 정말 잘지은거같아요 그죠?(......)
Commented by 로무 at 2008/04/14 10:51
4번째 시는 그야말로 위대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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