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26일
이번 바람몰이는 문국현인가...
가끔 사람들은 군자가 정치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례에서, 개인의 도덕과 집단의 도덕은 일치하지 아니하며 정치적 판단을 위해서 개인의 도덕은 아무런 쓸모없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경우로는 카터와 체 게바라, 그리고 노무현이 바로 그 좋은 예겠지.
그 사람의 역량이 과연 그 사람의 도덕적 가치와 청결함에 견련되는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나는 문국현이란 사람의 정치적 역량이 궁금하다.
나는 유한킴벌리 사장이라는 것 외에 그 사람을 잘 모른다. 확실히 중견기업 업체의 수장으로서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왠지 구린내가 난단 말이야. 여당(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나?)측으로서는 어디선가 바람몰이를 일으켜, 적당히 이명박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사업가의 이미지로서, 이른바 '포스트 노무현'을 만들겠다는 작당들이 눈에 뻔하게 보이는걸. 하긴 애물단지이던 김혁규가 박차고 나가주니까 걔네들은 앗싸 좋구나 하면서 건져올렸겠지.
이게 이글루스 이오공감에 올라온다라... 선거철이 시작되는구나. 잘들 논다. 글이야 얼마든지 그럴듯하게 포장하면서 선동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의 지적 능력을 과신하는가? 현실의 왜곡은 99%의 올바른 팩트에 1%의 날조만 섞어도 가능하다. (한나라당이 맨날 병신이라고 욕먹는 것은 날조를 세련되게 못 하니까 국민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거고. 불법선거자금을 변기통에 내리다가 딱 걸린 민노당이 언제 돈 문제로 욕먹는 거 본 적 있나? 노회찬의 '헬기 사다가 광주에 로켓포 쏠거냐'란 막말이나, 그의 IT업체 스캔들이 인구에 회자되는 거 본 적 있나? 이런 거 덮는 것도 정치적 역량이다.)
뭐 선택은 국민의 몫이고 아직 뚜껑도 안 열어보았는데다, 뚜껑열고 나온 결과 또한 국민이 그대로 뒤집어쓰는 거니까 벌써부터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망하면 망하는대로 조소를 날리며 최후를 맞이하면 그만이고, 내 판단이 틀렸으면 어 틀렸네 하고 같이 그 번영의 단물을 빨아먹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혹시나 주변에서 누가 대통령 되면 이민을 가네 어쩌네 하는 건 비겁한 짓이지. 어디 침몰해가는 배에서 혼자 탈출하려는 쥐새끼마냥... 그냥 같이 죽자고. 이 개판을 마지막까지 즐기면서 마산명산 무학소주로 건배하는 건 어때? 세상 어차피 오래 살지도 못할 것을.

그냥 세상이 역겹다. 심심한데 '전두환 각하의 치적'이나 '민족의 태양 김일성 수령님' 같은 포스팅 한 번 써볼까? 정말 유쾌한 자살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나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례에서, 개인의 도덕과 집단의 도덕은 일치하지 아니하며 정치적 판단을 위해서 개인의 도덕은 아무런 쓸모없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경우로는 카터와 체 게바라, 그리고 노무현이 바로 그 좋은 예겠지.
그 사람의 역량이 과연 그 사람의 도덕적 가치와 청결함에 견련되는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나는 문국현이란 사람의 정치적 역량이 궁금하다.
나는 유한킴벌리 사장이라는 것 외에 그 사람을 잘 모른다. 확실히 중견기업 업체의 수장으로서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왠지 구린내가 난단 말이야. 여당(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나?)측으로서는 어디선가 바람몰이를 일으켜, 적당히 이명박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사업가의 이미지로서, 이른바 '포스트 노무현'을 만들겠다는 작당들이 눈에 뻔하게 보이는걸. 하긴 애물단지이던 김혁규가 박차고 나가주니까 걔네들은 앗싸 좋구나 하면서 건져올렸겠지.
이게 이글루스 이오공감에 올라온다라... 선거철이 시작되는구나. 잘들 논다. 글이야 얼마든지 그럴듯하게 포장하면서 선동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의 지적 능력을 과신하는가? 현실의 왜곡은 99%의 올바른 팩트에 1%의 날조만 섞어도 가능하다. (한나라당이 맨날 병신이라고 욕먹는 것은 날조를 세련되게 못 하니까 국민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거고. 불법선거자금을 변기통에 내리다가 딱 걸린 민노당이 언제 돈 문제로 욕먹는 거 본 적 있나? 노회찬의 '헬기 사다가 광주에 로켓포 쏠거냐'란 막말이나, 그의 IT업체 스캔들이 인구에 회자되는 거 본 적 있나? 이런 거 덮는 것도 정치적 역량이다.)
뭐 선택은 국민의 몫이고 아직 뚜껑도 안 열어보았는데다, 뚜껑열고 나온 결과 또한 국민이 그대로 뒤집어쓰는 거니까 벌써부터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망하면 망하는대로 조소를 날리며 최후를 맞이하면 그만이고, 내 판단이 틀렸으면 어 틀렸네 하고 같이 그 번영의 단물을 빨아먹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혹시나 주변에서 누가 대통령 되면 이민을 가네 어쩌네 하는 건 비겁한 짓이지. 어디 침몰해가는 배에서 혼자 탈출하려는 쥐새끼마냥... 그냥 같이 죽자고. 이 개판을 마지막까지 즐기면서 마산명산 무학소주로 건배하는 건 어때? 세상 어차피 오래 살지도 못할 것을.

그냥 세상이 역겹다. 심심한데 '전두환 각하의 치적'이나 '민족의 태양 김일성 수령님' 같은 포스팅 한 번 써볼까? 정말 유쾌한 자살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 by | 2007/08/26 23:43 | 잡담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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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이가 되면 나라가 운하로 가긴 할 테지만.
뭐 대운하 때문에 국내 산천이 무너질수는 있겠지만 ㄱ-;;;
(거기는 경선 끝나면 박살날걸요)
'김일성 장군'은 실정법 문제로 곤란하고, 전자는 다뤄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다고 전대갈이 곱게 보일 리는 없겠지만.
음....해커의 경우와 비슷하려나...(가물가물) 구정물에 한두번 빠져봐야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고..... 아랫사람들이 구정물에서 허우적 대는거 제어도 할 수 있겠죠;
근데 문국현씨가 유한킴벌리 사장이었어요? (몰랐습니다) 아니, 난 있는줄도 몰랐어.....(...) 근데 국가경영에 한번도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국회의원도 안해본 사람을??... 이건 문제가 심한거 아닙니까;; '애'데려다 왕관 씌우는거랑 똑같잖아!
Earthy// 운하는 막아야죠.
산왕// 뭐랄까 참... 인터넷미디어의 역기능을 이기려면 세포 개개인이 깰 수밖에 없다는 진보의 논리는 역설적으로 여기서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마나™// 어른들을 믿을 수 있을까? 이미 386세대가 주력계층이 된 것이 대한민국인데. 젊은 세대는 정치에 관심없고, 쓸데없이 공명심만 높아서 달콤한 유혹에 쉽게 귀가 열리지....
darkuldoru// 검증되지 않았지. 뭐 사실 미국쪽에서도 전문 정치인이 아닌 파워엘리트 출신 대통령이 많긴 해. 가능성은 반반이다.
Dataman// ...랄까, 덮어주는 것도 있겠죠. 특히 방송에서 말입니다. 뭐 전대갈은 어차피 반어법이니까...; 진짜 찬양을 하라고 들면 뭐 1983년도에 KBS에서 방영했던 특집다큐 <황강에서 한강까지>를 구해다 보는 것도 신종 피서법이겠지요-_-;
잔야// darkuldoru군에게 하던 댓글을 이어서: 사실 <인재 풀>이 활성화되어 있고 그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열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문국현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 문씨를 띄워주려는 '세력'이 뻔할뻔짜잖아요. 뻔하게 보이는데, 어딜 나라 외교 국방을 말아먹어놓고 생명연장의 꿈을 꾸냐고. 칵 그냥.
리칼// 한 가지 기억할 게 있습니다. 제가 김대중 욕하는 건 거의 본 적이 없죠?(....) (뭐 이 할배도 죽고나서는 좀 까이겠지만) 전 그런 성향입니다. 김대중을 두고 지인들 사이에서 농담삼아 "씨스 7천짜리" 라고 그러지만, 적어도 DJ는 정치의 역학관계에 대해서는 빠삭했단 말이죠. YS는 그조차 안되는 바보였고-_-
블루시트러스// 그렇지 뭐. 르상티망의 세상, 권위의 부정이 정의인 세상이야.
TripleB// 기업가로서는 대단한 사람이긴 해.
그 명서이 이 더러운 정치판에서 통할지 의심이 들더군요...
뭐 그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새운 것은 다 속보이는 짓이지만...
과연 그 사람이 찍을만한 사람인지...
뭐... 정당정치판에서 개인의 파와가 통할지...
oldman// 저쪽 캠프엔 누가 있는 걸까요?
xmamx// 사실 인재 풀이 빠방하다면 문국현씨가 되어도 상관없는 문제긴 합니다. 근데 노무현의 사례로 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