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19일
여보게 벗, 차나 머금세

여보게 벗
차가 있네
차 머금으면 몸과 마음이 맑아지고
세상 모든 일 즐겁게만 보인다네
몸은 娑波(사파)에 머물지만
마음이야 俗塵(속진)에 물들 수 있는가
담담한 맛이
차의 묘미라네
인생사 모두가 다 그렇듯
친한 벗 하나 둘 보이질 않고
새로운 벗 사귀자니 힘이 들고
궂은 일 좋은 일 의논하면서
山 그늘 내리는 옛동산 그리며
여보게 벗
차나 머금세
- 수안 스님의 시화 '차나 머금세' 에서.
# by | 2007/06/19 05:55 | 퍼온글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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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참 외롭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이에게조차 속내를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때면...
피아노 선율이 마음을 달래주네요.
sunny// 음. 무슨 힘든 일이라도 있으신 건지.... 음악은 양방언 피아노 소품집 '피아노 스케치'의 1번트랙이에요.
三慶 // '동양의 야니'에게 저도 홀딱 반했죠. :)
inthesky// 선방에 앉아서 마시는 차는 정말로 맛이 좋죠.
D-cat// 넵, 그겁니다. :) 어떻게 이 포스팅 하나라도 디캣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아~ 맛있는 차를 마시고 싶어요~~